파트라(민중 그리스어: Πάτρα) 또는 파트라이(고대 그리스어: Πάτραι)는 그리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아테네와는 서쪽으로 215km 떨어져 있다.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부에 위치하며, 서그리스 주의 주도이자 아하이아 현의 현도이다. 이 도시는 파트라 만을 내려다보는 파나헤코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파트라의 광역 도시권에는 222,4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파트라 도심지의 역사는 4천 년에 이른다. 고대 로마 시대에 파트라는 동부 지중해의 세계 도시였으며,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파트라는 성 안드레아가 순교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