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콘디타코라디(Sekondi-Takoradi)는 가나의 도시로, 서부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335,000명(2005년 기준)이다. 가나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가나 서부에 있는 항구 도시이며 공업과 상업이 발달했다. 내륙 지방에는 이 곳을 오가는 철도가 있어서 가나의 물류 요충지 역할을 한다.17세기부터 네덜란드와 스웨덴, 영국이 이 곳에서 요새를 건설했고 1903년 세콘디에서 쿠마시까지를 운행하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발전하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이 곳에 있던 영국군의 공군기지가 이집트로 출격하는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