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증심사 오백전(光州 證心寺 五百殿)은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교 건축물이다. 1989년 3월 20일 광주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지붕으로 단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거친돌 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기둥을 세우고 소의 혀 같은 장식(쇠서, 牛舌)을 낸 겹처마집이다.1443년(세종 25년)에 세 번째 지었던 증심사의 모든 건물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렸고, 1609년(광해군 1년)에 석경, 수광, 도광 세 스님이 네 번째 다시 지으면서 현재의 오백전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