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전투는 1283년 7월 8일 몰타의 주요 항구인 그랜드하버에서 벌어진 전투로, 시칠리아 만종 전쟁의 일부이기도 하다. 루체리오 디 라우리아가 이끄는 아라곤 왕국의 갤리선 함대는 기욤 코르뉘와 바솔로메 봉뱅이 이끄는 카페앙주가 함대를 공격해 격멸시켰다. 이 전투로 아라곤 왕국은 나폴리 왕국과 상대할 수 있는 해상 거점을 마련했다.몰타에 먼저 도착한 함대는 앙주 가문으로 산탕글루 요새에서 포위된 앙주가의 거점들을 도와주고자 했다. 아라곤 함대가 접근하자 앙주 갤리선이 따라왔다. 루체리오 디 라우리아는 코르뉘와 봉뱅의 함대를 거의 궤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