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러시아어: Ирку́тск, 문화어: 이르꾸쯔크)는 시베리아에 있는 도시이자,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약 60만 명이다.기계 제조(광업기·전기·공작기), 목재 가공, 모피, 식료품 등의 공업이 발달 했으며, 수력전기에 의한 알루미늄 제조업이 번성했다. 1956년 완공된 출력 66만kW의 이르쿠츠크 수력발전소가 있다.모스크바와는 시베리아 철도로 연결되어 있고, 앙가라강과 바이칼호를 잇는 정기선이 있어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우랄 지역·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동부 시베리아의 교통 요충지이다.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불리는이르쿠츠크는 러시아 정교회의 대주교좌가 놓여 있고 극장, 오페라 등의 문화 시설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