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Dilkusha) 또는 앨버트 테일러 가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2길 17(행촌동 1-88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축된 지상 2층 규모의 서양식 주택으로, 대한제국 및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활동하던 미국의 기업인 겸 언론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린리 테일러가 살던 곳이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한다. 2017년 8월 8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되었으며, 저소득층 12세대가 거주해 오다가 퇴거하고 현재 복원 사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