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西大門刑務所), 서대문 감옥(西大門監獄)은 1907년(융희 원년) 대한제국을 점령한 한국통감부가 서울에 건설한 형무소이다.1908년 의병탄압을 위해 만들어졌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세워졌던 경성감옥을 시초로 하고 있으며, 1923년 서대문 형무소로 개칭되었다. 이후 해방 뒤에도 교도소, 구치소로 활용되다가 1987년 교도소 시설은 경기도 의왕시로 옮기고, 박물관, 문화재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그 건물에 서대문독립공원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설치되어 있다. 대한제국 말기에 지어져 일제 강점기 때의 독립 운동뿐만 아니라 광복 이후 정치적 격변과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의 여러 주요 사건과 연관된 장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