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알바니아어: Tirana) 또는 티라너(알바니아어: Tiranë)는 알바니아의 수도로, 아드리아 해와 접해 있는 두러스에서 동쪽으로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티라나 주의 주도이자 티라나 현의 현청 소재지이다.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진행된 소련의 원조로 인해 금속·섬유·식품 가공·담배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티라나에는 티라나 대학 이외에 각종 전문 학교가 있다. 인구는 353,400명(2003년 기준)이다. 시내에는 알바니아의 민족 영웅인 스칸데르베그의 동상이 있다. 16세기까지는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지만, 17세기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로 발달했다.